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성인남녀 3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TV로 평창올림픽을 즐기겠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동영상을 보겠다는 응답은 25%였다. 직접 찾아가 관람하겠다는 7%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동계올림픽 관람시 한 경기당 최대 16만2000원의 지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티겟 가격은 최소 2만원(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부터 최대 150만원(개회식) 등이다.
또 평창올림픽을 기대하고 있다는 응답은 38.3%였다. 보통수준은 32.2%, 기대감이 낮은 편은 29.1%로 조사됐다.
관심이 가장 높은 경기로는 쇼트트랙(75.8점)이 꼽혔다. 또 스피드스케이팅(57.5점)과 피겨스케이팅(56.8점), 봅슬레이(51점), 루지(48.2점) 등이 뒤를 이었다. 관심도가 낮은 종목은 크로스컨트리스키(40.4점)와 알파인스키(40.7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의 예상 국가 순위는 7위였다. 1위는 미국으로 예상됐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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