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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은 인도”

입력 : 2018-01-20 00:35:08 수정 : 2018-01-20 0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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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길 신임 주인도 한국대사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은 인도”라며 “한국과 인도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强) 미·중·일·러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부임한 신 대사는 19일 뉴델리에서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과 재인도경제인연합회(코참인디아)가 주관한 ‘재인도 한국 경제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때부터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신남방정책의 다른 한 축으로 거론되는 아세안에는 이미 우리나라의 투자와 무역이 활성화된 반면, 인도는 인구나 경제 규모에 비해 한국의 무역이나 투자 규모가 뒤처져 있어 이를 극복하고 인도와 주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4강 중심의 외교 틀을 다변화해 극동지역과 유라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신 북방정책과 동남아, 인도를 대상으로 하는 신남방정책을 주요한 외교 정책 방향으로 내세운 바 있다. 신 대사는 “문 대통령이 내달 평창 올림픽과 이어지는 패럴림픽 등 올해 많은 외교 일정이 있지만 가급적 인도를 우선해서 방문하겠다는 뜻이 있다”며 문 대통령의 방문이 한국과 인도 관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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