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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 "母 암 투병 당시 남편 큰 위로…결혼 결심, '육아 다이어트'로 몸매 관리"

입력 : 2018-01-17 16:28:04 수정 : 2018-01-18 1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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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육아로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김정화(35)가 bnt 화보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여성미 가득한 내추럴 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 스태프들의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촬영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극중 한예슬의 친언니로 출연한 그는 "실제론 내가 동생이지만 예슬 언니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CBS 교양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에서 MC로도 활약 중인 김정화는 "출연하고 싶어서 내가 직접 회사에 졸랐다"며 출연 비화를 밝혔다.

2013년 가수 유은성과 결혼에 골인해 6년차를 맞이한 그는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일 당시 남편이 큰 위로가 되어줬고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회자의 아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남편이 연예계 활동을 적극 지지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존댓말을 쓴다는 그는 "거의 싸울 일이 없다"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어느덧 아들 둘의 엄마가 된 그는 "매일이 '육아 전쟁'"이라며 "지치고 힘들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정화는 2014년 큰아들 유화군을, 2016년 둘째 유별군을 각각 출산했다.

본인만의 육아 철학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엄하게 교육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아이들이 남편보다 자신을 더 무서워한다고 전해 반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배우의 음식 솜씨를 물으니 그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며 "이유식은 두 아들 모두 내가 직접 만들어서 먹였다"며 결혼 6년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두번의 출산 경험에도 여전히 늘씬한 몸매와 관련한 관리 비결에 대해선 '육아 다이어트'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 김정화가 아닌 연기자 김정화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답변들이 돌아왔다.

그는 연기에 있어서 "결혼 전엔 수박 겉 핥기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좀 더 폭넓은 감정 표현이 더 커졌다"며 연륜이 묻어나는 답변을 전했다.

가장 애착이 큰 작품으로 MBC 시트콤 '뉴 논스톱'을 꼽은 그는 "연기자 김정화를 있게 해준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른 나이 데뷔해 큰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그는 데뷔 5년차 당시 혹독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연극에 뛰어들면서 다시 연기에 재미를 붙였고 극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른 중반이 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화는 "여자 인생은 30대부터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나이를 먹는 게 즐겁고 좋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며 긍정 마인드를 꺼내 보였다.

결혼과 육아로 4년간의 휴식기를 보냈던 김정화. 끝으로 2018년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그는 "반갑게 맞이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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