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에 이어 EPL 선수 랭킹 2위…英 스카이스포츠

손흥민(26·토트넘)이 팀 동료 해리 케인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전체 랭킹 2위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파워랭킹'에 따르면, 손흥민은 9287점으로 케인(9576점)에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웨스트햄의 마르코 아르노토비치(8398점)와는 점수차가 대단하다.

모하메드 살라(4위·리버풀), 호베르투 피르미누(10위·리버풀), 폴 포그바(12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손흥민보다 훨씬 못한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동료인 손흥민은 에버턴과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하며 단숨에 파워랭킹 2위 자리까지 뛰어올랐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지난 5경기를 기준으로 공격 포인트 등 32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총점을 매겨 매주 순위를 발표한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1골 1어시스트 등 최근 홈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려 팀 내 최다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리그 8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22일 사우샘프턴과 어웨이 경기에 나선다.

박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