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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회, 22일로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 처리 연장

입력 : 2018-01-15 17:55:52 수정 : 2018-01-15 1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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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제청(안)에 대한 처리를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15일 이사회는 제89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KBS 이사회 측은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며 “고 사장의 서면 소명서 제출 기한도 이날 오전 10시까지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사회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 사장 해임 제청(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고 사장이 ‘고대영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 연기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는 이를 일부 받아들였다.

고 사장은 최소 15일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30일까지 이사회 개최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이사회는 오는 22일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고 고 사장 해임 제청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 고 사장이 참석해 소명할 기회도 주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총파업 134일째로 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KBS 이사회는 방송정상화를 위해서라도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8일 권태선·김서중·장주영·전영일 KBS 여권이사 4명은 KBS 신뢰도가 하락, 공영성 문제 등 6가 사유를 들어 고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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