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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남편 응원에 방송 복귀한 서민정…"꿈 버리지 않는 모습 보여줘"

입력 : 2018-01-15 10:33:28 수정 : 2018-01-15 1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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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민정의 남편 안상훈(사진) 씨가 아내가 방송 복귀를 권유한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 신년 특집에서 서민정은 방송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서민정은 2007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종영 후 1달 만에 재미교포 치과의사인 안 씨와 결혼식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서민정은 미국 뉴욕으로 떠나 결혼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서민정은 최근 10년여 만에 복귀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큰 사랑을 얻고 있다.


그의 방송 복귀는 남편 안 씨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안 씨는 "사실 내가 좀 미안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는데 내가 걸림돌이 된 것 같았다"면서 아내의 방송 복귀를 적극적으로 권유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꿈을 버리지 않는 것을 나에게, 딸에게,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안 씨는 "서민정이 자신의 꿈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해 방송 출연을 고민했었다"면서 "그런 아내에게 '무슨 욕을 먹든 무슨 안 좋은 소리를 듣든 나는 무조건 괜찮아 민정이는 하고 싶은 일을 해'라고 말했고, 긴 고민 끝에 '이방인'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활동을 다시 하고 싶어요'라고 하는 것조차 너무 창피했다. 하고는 싶지만 그게 내 세상의 일이 아닌 것 같고,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와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 "돌아온 자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과분하게만 느껴졌다"며 "자연스럽게 다시 방송할 수 있어서 좋지만, 큰 사랑에 대한 욕심보다는 주어진 일에 감사하면 순리대로 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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