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세상에 중국] 하늘에서 떨어진 추진로켓…조용하던 마을이 '쾅'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8-01-15 09:25:40 수정 : 2018-01-15 13:19: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중국이 발사한 GPS 항법위성 운반로켓의 부품이 한적한 시골마을에 떨어져 놀란 주민들이 모여드는 등 작은 소란이 일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2일 광시좡족(廣西壯族) 자치구 더바오(德保) 현의 한 마을에 운반로켓 부품이 떨어졌다.

같은날 오전 당국이 쏘아 올린 창정(長征) 3호B 운반로켓의 추진기로 알려졌다.

추진기는 곧바로 폭발했으며, 다행히 민가가 아닌 산길에 떨어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라이브릭 영상 캡처.

하늘에서 떨어지는 추진기와 폭발 후 일어난 작은 불길 등을 담은 영상은 ‘라이브릭’ 등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게재돼 15일(한국시간)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약 7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 우주 당국은 12일 오전 7시18분쯤 쓰촨(四川) 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범지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구축을 위한 베이더우(北斗) 위성 제26호·제27호가 실린 창정(長征) 3호B 운반로켓을 쏘아 올렸다.

제26호와 제27호는 발사 후 예정궤도에 진입했으며, 측정과 점검을 거쳐 서비스에 들어간다.

위성들은 올 연말부터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연선에 있는 국가들의 위성위치확인 서비스를 도울 예정이다.
 
라이브릭 영상 캡처.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