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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마트 수하물가방’ 항공 운송 일부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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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14 14:39:38 수정 : 2018-01-14 14: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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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항공 여행객 사이에 인기가 늘고 있는 ‘스마트 수하물가방’(Smart Luggage)의 항공 운송이 일부 제한된다.

대한항공은 15일 리튬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수하물 가방의 항공 운송을 일부 제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하물가방이란 내부에 리튬배터리를 내장해 GPS를 통한 위치 추적, 캐리어 무게 측정, 전동 이동, 자동잠금, 충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방을 가리킨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마트 수하물가방에 장착된 리튬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의 경우 위탁 수하물 탁송, 휴대 수하물 반입 모두 불가하다.

다만 장착된 리튬배터리가 분리 가능한 모델의 경우 리튬배터리를 분리한 상태로 위탁 수하물 탁송이 가능하다. 분리한 리튬배터리는 단락 방지 조치를 한 후 승객이 직접 휴대해야 한다. 만약 휴대 수하물로 기내 반입할 경우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상태로 휴대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결정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스마트 수하물 가방과 관련, 내부 리튬배터리로 인해 과열이나 발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적절한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는 규정을 추가한 데 따른 것이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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