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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조성진 올랜도로…삼성·LG, ‘KBIS’서 빌트인 맞대결

입력 : 2018-01-11 07:36:45 수정 : 2018-01-11 0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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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CES(국제가전박람회) 2018 행사 중 CES 현장인 라스베이거스를 떠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18’에 참석해 ‘빌트인 가전’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김 사장과 조 부회장은 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콘벤션센터(LVCC)에서 KBIS가 열리는 올랜도로 이동했다. KBIS는 매년 2500여개 업체와 13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다.

그동안 CES는 1월 첫째 주, KBIS는 둘째 주에 각각 개최됐다. 올해는 CES 일정이 한 주 뒤로 밀리면서 두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KBIS에서 ‘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선보인다.

세계 빌트인 가전은 450억달러로 추정될 만큼 규모가 크고 성장 속도도 빠르다. 삼성과 LG는 초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 대수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KBIS에서 스마트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빌트인 ‘셰프컬렉션’을 선보인다. 또 2016년 인수안 미국 빌트인 가전업체 데이코와 협업한 ‘모더니스트’와 데이코의 독자 라인업 ‘헤리티지’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을 통해 4도어 플렉스 냉장고와 인덕션 쿡탑, 오븐과 가스쿡탑이 결합된 ‘프로페셔널 레인지’ 등을 소개한다. 이 제품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초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로 미국 소비자의 마움을 훔칠 방침이다. LG전자는 미국 벤처기업 이닛과 사이드셰프 등과 협업해 요리를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오븐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AI 스피커와 연동돼 음성 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라스베이거스=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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