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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 주한 美 해군 사령관에 대한민국 보국훈장 천수장

입력 : 2018-01-09 21:14:54 수정 : 2018-01-09 2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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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9일 우리 정부를 대표해 브래드 쿠퍼(사진) 주한 미 해군사령관에게 대한민국 보국훈장 천수장을 수여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천수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 중 하나다.

쿠퍼 사령관은 주한 미 해군사령부를 부산에 정착시키고, 한·미 해군 간 연합작전능력을 한층 긴밀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9월 부임 이후 키리졸브(KR)·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주한 미 해군이 한국 해군과 정보·작전분야 통합근무를 하는 데 기여했다. 대잠전, 기뢰전 등 한·미 해군의 전술 교류도 활성화시켰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주한 미 해군사령관 중 처음으로 ‘구태일’이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받았고, 같은 해 9월에는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쿠퍼 사령관은 11일 마이클 보일 준장에게 직무를 인계하고 이임한다.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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