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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1987’ 극장가 쌍끌이 흥행

입력 : 2018-01-05 19:32:02 수정 : 2018-01-05 2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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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페르디난드’ 뒤이어
영화 ‘1987’
CJ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 ‘1987’과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겨냥한 신작들도 속속 개봉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전날 관객 21만6955명을 추가하며 총관객수 1018만3602명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34.3%)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1800개가 넘던 스크린 수가 1227개로 줄어든 데다, 좌석점유율이 20.7%로 낮아져 흥행 기세는 다소 약해진 분위기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1987’은 전날 16만3464명을 더해 개봉 9일째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초반 ‘신과 함께’의 기세에 눌렸던 ‘1987’은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웰메이드 영화라는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힘을 받는 분위기다. 좌석점유율 23.2%로 ‘신과 함께’를 넘었다.

지난 3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는 10만7669명을 불러모으며 3위에 올랐다. 1995년 개봉한 ‘쥬만지’의 속편으로, 10대들이 비디오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각자 선택한 아바타로 변신해 게임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는 4위로 뒤를 이었다. ‘강철비’와 ‘위대한 쇼맨’이 5,6위에 올랐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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