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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전’ 어디까지 왔나… 전자·IT업계 탐색전

입력 : 2018-01-01 19:59:22 수정 : 2018-01-01 1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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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전시 ‘CES 2018’ 9일 개막 / 삼성 IoT 프리미엄TV 공개 / LG 세계 첫 ‘88인치 OLED’ / 車업계도 무인차 동향 살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전자·정보통신(IT) 업계 수장들의 탐색전이 펼쳐진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업체와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등 다양한 기업의 최고위급 임원이 이번 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과 고동진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 김기남 반도체(DS) 사장 등 새로 취임한 대표이사가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는다. 김현석 부문장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사업전략을 소개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휴대전화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가전제품과 연계되는 방식의 사물인터넷(IoT)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TV 등 신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CEO들도 현장에 총출동한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송대현 가전(H&A)사업 본부장, 권봉석 TV(HE)사업 본부장, 황정환 모바일(MC) 사업본부장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전체 전시장 3분의 2인 624㎡를 ‘싱큐존’으로 꾸민다. LG전자는 씽큐존을 통해 ‘AI 가전과 함께하는 일상생활’을 시연할 방침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도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 방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8K를 구현하는 8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다. 8K는 3300만화소로 초고화질(UHD)보다 4배 선명한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존하는 OLED 라인업에서 가장 큰 초대형이자 초고해상도 패널”이라며 “OLED가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나 이동통신, 자동차 업체 대표들도 CES 현장을 방문해 산업동향을 살핀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출장이 확정된 가운데 정의선 부회장도 참석이 유력시된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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