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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허진 "과거 생활고…화장품 방문판매까지"

입력 : 2017-12-24 14:48:39 수정 : 2017-12-24 2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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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진이 과거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박원숙과 김영란, 김혜정, 박준금이 1970년대 인기배우 허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진은 70~80년대를 풍미한 인기 스타로, 2014년 3월 종영한 SBS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 등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허진은 "엄밀히 따지면 30년 쉬었다"며 "중간에 조금씩 나오긴 했었지만 제대로 복귀한 건 3, 4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과거 촬영장 무단 이탈로 방송계에서 퇴출당하면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허진은 "화장품 장사도 했었다"며 "어떤 사람이 한달 하면 200만원을 번다고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방문판매를 하면서 김지미, 강부자 등을 찾아갔는데 거절하더라"며 "그때는 섭섭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큰마음이더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허진은 "그 좋은 관계가 몇 십만원으로 끝날 것 같더라"며 당시 오히려 자신을 배려해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삶을 포기하려고도 생각했었다"며 "시련이 한 번 오면 계속 오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허진은 "하지만 반드시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거듭 덤덤하게 밝혔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KBS1 '같이 삽시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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