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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의 우울증 극복 방법 재조명…천상 연기자네

입력 : 2017-12-13 17:01:51 수정 : 2017-12-13 17: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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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림(사진 오른쪽)이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됐다. 이에 많은 이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채림이 우울증을 극복한 사연이 다시금 화제다.

채림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어렸을 때 데뷔해서 그런지 일 욕심이 많지 않았다"며 "일을 그만두고 유학 갈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내 발로 정신병원을 찾아가고 싶을 만큼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채림은 "공부를 하고 싶어 유학 결심을 하고 준비도 다 끝낸 상황에서 한 PD가 한 작품만 더하자고 부탁해 마지막인 심정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이후 지금까지 일을 이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그만두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나에게 일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20대 후반이 되니 일이 즐겁기 시작했고, 연기로 인정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주변의 따끔한 질타의 말은 없었지만, 내 스스로 겪으면서 스스로 성공욕구를 깨우치게 됐다”고 말했다.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사진 왼쪽)와 결혼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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