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추위는 21일 오후부터 다소 풀릴 전망이다. 전국의 수은주가 10도 안팎까지 오른 뒤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도 모처럼 영상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2일 밤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기 시작해 수능일인 23일에는 몹시 춥겠다.
23일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2도, 부산 3도 등으로 평년보다 2∼4도가량 낮겠다. 한낮에도 4∼13도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서쪽 지방과 제주도에는 오후 한 때 비나 눈이 오는 것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에 찬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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