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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래퍼 도끼, 두 개 앨범 같은 날 동시 발매하게 된 사연

입력 : 2017-11-16 15:21:28 수정 : 2017-11-16 22: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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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7·사진)가 같은 날 각기 다른 두 장의 앨범 발표로 컴백을 확정, 음원 유통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16일 음원 유통사들에 따르면 도끼가 피처링에 참여한 신인 R&B 보컬리스트 시온(Xion)의 신곡 ‘인 마이 라이드(In My Ride)’디지털 싱글앨범과 자신의 새 미니앨범 ‘크레이지(CRAZY)’를 17일 동시에 발표한다는 것. 피처링곡 ‘인 마이 라이드’는 이날 낮 12시, 신보 ‘크레이지’는 오후 6시에 각각 공개된다.

음원 유통사들은 “도끼의 두 곡 음원이 같은 날 동시에 발매돼 어느 노래를 앞세워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가요계에선 한 가수가 부른 노래가 같은 날짜에 겹쳐 공개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래퍼 창모, 해쉬스완, 우디고 차일드 등 힙합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인 시온은 신곡 ‘인 마이 라이드’에서 힙합계를 대표하는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 도끼와 손잡고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앨범은 시온 본인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기존 싱글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보다 더욱 발전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질주하는 차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차량의 모습과 세련된 멜로디는 관능적인 느낌을 연상시키며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도끼의 새 미니앨범 ‘크레이지’ 역시 그레이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리네어 레코즈와 에이오엠지(AOMG)의 투톱 도끼와 그레이의 조합에 많은 힙합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끼는 지난 3월 발표한 비정규 앨범 ‘리본’ 이후 8개월여 만에 신보를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도끼는 2005년 데뷔한 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힙합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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