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독도새우 실물크기 인증샷 공개…청와대 납품 어부 "큰 건 맥주병만해"

입력 : 2017-11-10 16:29:53 수정 : 2017-11-10 16:33:5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독도새우'의 실물 크기 인증 사진이 화제다.

독도새우는 지난 7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만찬상에 올라 주목받았고 이에 일본 정부와 일본 언론이 불편한 심기를 밝혀 관심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독도새우의 판매량은 10배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독도새우 실제 사진.jpg'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독도새우의 위용(?)이 알려졌다.

사진 속 새우는 성인남성의 손바닥을 다 가릴 정도였고, 소주병과 비슷한 크기를 보였다.

독도새우는 독도 인근 깊은 바다에서 주로 잡히는 닭새우, 꽃새우, 도화새우의 통칭이다.

청와대가 만찬에 올린 것은 도화새우로 3종 가운데 가장 크고 빨간 줄이 선명하며 빛깔이 가장 고운 것이 특징이다.

독도새우를 직접 잡아 청와대에 납품했다는 어부 박종현 씨는 지난 9일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독도새우 관련)전화도 많이 오고 주문도 많이 들어온다"며 "평소 10~20건 정도 주문이 들어오는데 지금은 거의 100건 가까이 들어온다"고 그 인기를 설명했다.

박씨는 "보통 육지에서 먹는 새우는 수심 30m의 민물새우"라며 "독도새우는 심해 300~400m에서 잡아 올린 새우기 때문에 단맛이 나고 육질이 쫀득쫀득하다. 큰 사이즈는 맥주병 사이즈인 30cm까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사이즈(25~30cm)는 열 마리 기준 15만원, 작은 것은 25마리 기준으로 10만원 받는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