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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서 열리는 라디오 축제, ‘돌담길 라디오 2017’

입력 : 2017-11-07 14:05:43 수정 : 2017-11-07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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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리는 라디오 축제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돌담길 라디오 2017’이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돌라2017’는 라디오 방송사가 현장에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직접 디제이가 돼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 공동체라디오사업자인 관악FM과 마포FM이 8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은혜(더불어민주당)·최명길(국민의당)·추혜선(정의당) 의원,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정지영 영화감독과 가수 신현대·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씨, 유명 라디오 디제이인 최동욱·이숙영(SBS러브FM)과 아나운서 황인우·김성경(TV조선 ‘강적들’ MC), 성우 서혜정가 진행자 혹은 특별게스트로 참여한다.

개막토크쇼 ‘라디오가 좋다’ 는 8일 오후 5시에 정지원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다.

김상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정찬형 tbs교통방송 대표와 김현정 CBS 피디가 출연해 ‘라디오는 000다’를 주제로 라디오의 역할과 가치, 가능성과 미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이 라디오를 즐기고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성존도 마련된다.

각계각층의 시민이 라디오를 진행하는 ‘나도DJ존’, 와보숑과 성북FM 등 서울지역 마을미디어 단체가 제작·진행하는 ‘마을존’, 라이브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뮤직존’과 ‘인디존’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가 직접 진행자가 되거나 특별게스트로 나오는 ‘셀렙존’도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토·일요일은 오후 6~8시)에 마련된다.

또한 폐막일 1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라디오’가 마련된다.

마포FM의 라디오프로그램 ‘퇴근후 디제잉’과 ‘힙스타그램’을 통해 진행자가 말하는 음성과 음악공연의 이해를 돕는 수화통역, 음악이 나올 때 가사 전달을 위한 문자통역을 실시간 제공한다.

장영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은 “덕수궁 돌담길에 오시는 서울시민 누구나 사연과 신청곡을 적고 방송을 진행해 볼 수 있다”“서울시민의 라디오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돌담길라디오는 관악FM과 마포FM 뿐만 아니라 행사장 인근에서는 100.3MHz와 팟빵, 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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