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오나시' 분장으로 친구를 울려 전 세계인들 사이에 화제가 된 꼬마가 있다. 바로 대만에 사는 어린이 '모모루(사진 왼쪽)'다.
모모루는 지난해 핼러윈을 맞아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가오나시' 캐릭터로 분장해 유치원을 찾았다.
하얗게 칠한 얼굴과 눈 밑까지 내려오는 다크서클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시 깜찍한 분장을 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 멀뚱멀뚱 서 있던 모모루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꼬마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모루'와 동생의 핼러윈 분장이 공개된 것.
각각 '데스노트'의 '류크(위 사진 왼쪽)'와 '엘(L, 아래 사진 왼쪽)'로 변신한 모습이다.
'모모루'는 검은색 레깅스에 까만 퍼 소재의 깃털이 달린 조끼를 걸친 모습으로 완벽하게 '류크'로 변신한 모습이다.
또 '모모루'의 동생은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엘(L)'로 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러한 '모모루'의 분장에 지난해처럼 눈물을 보인 친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영화 '데스노트-라스트 네임' 스틸, 모모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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