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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분장으로 친구 울린 꼬마의 올해 핼러윈 분장

입력 : 2017-10-31 11:02:58 수정 : 2017-10-31 1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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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오나시' 분장으로 친구를 울려 전 세계인들 사이에 화제가 된 꼬마가 있다. 바로 대만에 사는 어린이 '모모루(사진 왼쪽)'다.

모모루는 지난해 핼러윈을 맞아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가오나시' 캐릭터로 분장해 유치원을 찾았다.

하얗게 칠한 얼굴과 눈 밑까지 내려오는 다크서클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시 깜찍한 분장을 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 멀뚱멀뚱 서 있던 모모루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꼬마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모루'와 동생의 핼러윈 분장이 공개된 것.


각각 '데스노트'의 '류크(위 사진 왼쪽)'와 '엘(L, 아래 사진 왼쪽)'로 변신한 모습이다.

'모모루'는 검은색 레깅스에 까만 퍼 소재의 깃털이 달린 조끼를 걸친 모습으로 완벽하게 '류크'로 변신한 모습이다. 

또 '모모루'의 동생은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엘(L)'로 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러한 '모모루'의 분장에 지난해처럼 눈물을 보인 친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핼러윈은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영화 '데스노트-라스트 네임' 스틸, 모모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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