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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측 "채널A '풍문쇼' 왜곡 방송···법적 대응 검토 中"

입력 : 2017-10-29 14:45:08 수정 : 2017-10-29 15: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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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3) 측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29일 에네스 카야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은 "지난 23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 106회에서 에네스 카야와 관련해 심각하게 사실을 왜곡해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네스 카야의 대규모 불륜 스캔들', '불륜 상대만 10명',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불륜 스캔들' '진짜 한 순간이구나' 등의 자막을 사용하면서 에네스 카야 사건에 대해 다뤘다.

해냄 측은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까지 언급하며 '불륜'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의 아내까지 언급하며 패널들이 발언을 쏟아낸 것은 너무하다. 이는 정상을 되찾은 에네스 카야의 가족에게 다시 상처를 안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터키 국적의 에네스 카야는 지난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에네스 카야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총각 행세를 하며 여성들과 교제했다는 일부 여성들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하차바 있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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