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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에이즈 사건 발생…"에이즈 증상은?" 불안감↑

입력 : 2017-10-19 13:28:30 수정 : 2017-10-19 13: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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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여성이 성매매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에 에이즈에 관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19일 에이즈에 걸린 20대 여성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최근 20여 차례 성매매를 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해 온 10대 여성이 에이즈에 걸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보건당국은 에이즈에 걸린 여성과 관계를 맺은 성매수남 추적에 나섰다. 확인되는 성매수남에 대해선 에이즈 검사를 하기로 했다.


에이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되어 꾸준한 치료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에이즈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증상만으로는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에이즈 검진상담소 운영을 통하여 조기진단을 촉진하고, 감염인이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전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에이즈 감염인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에이즈는 성관계나 상처, 점막 등을 통해 상대방의 몸속으로 들어가야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다. 

'감염인과의 성관계',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았을 때',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모유 수유'를 통해 감염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99%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된다.

일상적인 신체접촉(악수·땀)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음식을 같이 먹어도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인이 문 모기에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누적 HIV 감염인 수는 총 8,662명이며 이중 남성은 7,978(92.1%)명, 여성은 684(7.9%)명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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