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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아 파업 중 라디오 하차 ‘보복성 인사’ 논란…오영실 새 DJ

입력 : 2017-10-10 13:19:39 수정 : 2017-10-10 2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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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은아의 라디오 하차를 두고 ‘보복성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은아가 KBS 총파업지지 의사를 밝히며 생방송 참여를 미루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은아의 빈자리를 후임 DJ로 교체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BS 새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정은아가 국민의 박수를 받은 그 순간에 이미 본인도 모르게 해고자가 돼 있었다"며 "'함께 하는 저녁길 오영실입니다'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당일 바로 통과되는 기적과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프로그램 신설 이유 또한 석연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피디와 해당 채널 피디들, 라디오 사업부 직원 중 누구도 며칠 동안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4일 KBS 라디오센터 측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정은아를 설득하고자 시도했지만 일방적 통보 후 연락이 두절,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진행자를 교체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정은아는 "후배들이 결의를 해서 그렇게 하는 상황에 빈 책상을 보며 들어가 일하는 마음이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생방송 불참 의사를 새노조에 전달했다. 

지난해 5월 9일부터 라디오 진행을 맡아왔던 정은아는 KBS 공채 아나운서 17기 출신이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함께 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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