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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틸러슨 국무 '좀 더 강경했으면', 켈리 비서실장 '7년 더 일할 것"

입력 : 2017-10-08 11:14:57 수정 : 2017-10-08 1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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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참모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겐 약간의 불만,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100% 만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7일(현지시간) 한 기금 모금 행사에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틸러슨 장관과 "매우 좋고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다만 "사안에 대해선 (틸러슨과)이견을 보인다"며 " 종종 그가 좀 더 강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 대해선 "함께 일한 사람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인사 중의 하나로 일 하나는 놀랄 만큼 훌륭히 수행한다"면서 "켈리가 나머지 7년도 비서실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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