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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정미홍, 희귀병 루프스 극복 동력은? '미국인 국제 변호사 남편'

입력 : 2017-10-05 17:48:57 수정 : 2017-10-05 1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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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맨 아래)전 아나운서가 과거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SBS 캡처

또 다시 '막말 논란'을 일으킨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희귀병 투병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1988년 88올림픽이 끝난 뒤 허무해져서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음식이 안 맞아서 잘 못 먹기도 했고 잠시도 쉬지 못 하고 달려와 지친 상태에서 어느 날 쓰러져 검사를 받았는데 루프스라고 하더라"고 질병을 발견한 계기를 전했다.

루프스는 정식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로 주로 가임기의 젊은 여성 등에게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체의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 전 아나운서는 루프스에 대해 "빨리 잡지 않으면 온 몸을 돌아다니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며 "심지어 죽는 사람도 있다"고 병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미국에서 병을 치료하고 돌아왔는데 한국에서 재발해서 8개월간 병원에 입원했다"며 "그 이후에도 두 번이나 죽을 뻔 했다"고 밝혔다.

투병 당시 정미홍과 남편은 유학생 동료였고 미국 병원의 규칙 상 가족이 아니면 병실에 함께 있을 수 없어 남편이 약혼자라고 관계를 속이고 정미홍을 지켜준 사실을 알렸다.

정 전 아나운서 남편은 국제 변호사인 미국인으로 현재 대형 로펌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라며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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