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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성매매 온상' 텀블러(Tumblr)가 뭐길래?…'SNS와 블로그의 중간형태'

입력 : 2017-09-25 11:22:19 수정 : 2017-09-25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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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이용화면. 사진=텀블러 홈페이지 캡처


음란물과 성매매 정보 등에 대한 시정요구를 거부한 '텀블러(Tumblr)'가 논란이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이 방통심의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불법·유해정보 통신심의 내역'에 따르면 시정요구를 받은 성매매·음란 정보 중 텀블러의 콘텐츠가 지난해 4만7480건으로 전체 성매매·음란 정보 시정요구의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또한 지난 6월까지 텀블러는 2만2468건(전체의 74%에 해당)의 성매매·음란 정보 시정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텀블러 측은 "텀블러는 미국 법률에 의해 규제되는 미국 회사"라며 "텀블러는 대한민국에서 실제 존재하지 않으며 관할권이나 법률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며 시정요구를 거부했다.

텀블러는 국내에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블로그를 혼합한 형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자 블로그로 2007년 데이비드 카프가 설립했다.

2013년 5월 '야후'가 인수한 텀블러는 같은해 9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이용자 유치에 나섰다.

텀블러는 전세계 약 1억17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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