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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당구 여신 차유람에 '3번 차이고 결혼한 사연'

입력 : 2017-09-22 10:01:07 수정 : 2017-09-22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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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당구여신 차유람(사진 오른쪽)과 작가 이지성(사진 왼쪽)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이지성은 차유람과 결혼하기 전 에피소드를 잔뜩 자아내며 스튜디오를 웃음의 도가니로 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성은 차유람과의 첫 만남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차유람과 기분 좋은 만남을 가진 이지성은 "세 번째 데이트서 '아 이때다. 이제 드디어 고백할 시간'이라는 감을 잡았다"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고백을 앞둔 이지성에게 차유람은 "작가님 저 할 말이 있어요"라며 "이제 다시 작가님을 못 만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지성은 연이어 거절 통보를 받았고 "나는 작품과 결혼할 거야"라고 결심한 후 일에 몰두했다. 

그런데 다시 차유람에게 연락이 왔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 사람이 나한테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결혼해요"라고 고백했고, 차유람도 "좋아요"라고 청혼을 받아들였다.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기로 한 두 사람. 다시 차유람은 "전 작가님하고 결혼할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거절 통보를 했다. 알고 보니 당구로 세계 1위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차유람에게 2년간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거절 통보 후 폐인생활을 하던 이지성은 다시 차유람의 연락을 받았다. 차유람은 "작가님 없이는 못 살겠다"고 고백했고, 이지성과 무려 6시간 동안 첫키스를 했다.  

이후 결혼까지 이어졌다며, 이지성은 세 번 차이고 결혼한 사연을 마무리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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