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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두개골 함몰 엑스레이 사진 보니 '충격'

입력 : 2017-09-21 15:00:00 수정 : 2017-09-21 19: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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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술그만 마시고 집에 가자고했다가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에 따르면 자신을 타지에 나와 살고 있는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7월말 당시 남자친구,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말다툼을 시작했고 귀가하는 길에 남자친구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A씨는 이마 일부에 백원짜리 동전 크기 만한 함몰이 생겨 병원에서 전두골 골절로 전치 5주 상해진단을 받았고 경찰에 남자친구를 신고했다.

A씨가 공개한 엑스레이와 CT 촬영 사진에 따르면 이마 부분에 움푹 패인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이를 조사한 경찰은 사건을 '단순폭행'으로 규정했고 검찰로 송치했으며, 남자친구는 A씨에 대해 맞고소로 대응했다.

검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A씨는 "자기 엄마가 내 상태를 보고 싶다고 엑스레이랑 씨티찍은 사진을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하더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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