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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년간 조상땅 찾기 1633만㎡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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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20 03:00:00 수정 : 2017-09-19 1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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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제주에서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1만9629필지 1633만㎡가 제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조상땅을 찾아달라는 민원 6443건 중 1496명에게 5643필지, 589만3000㎡를 찾아줬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조상땅 찾아주기’와 ‘개인별 토지소유현황’ 조회 서비스 이용은 1만7102건, 1만9258명이다. 이 가운데 5087명이 1만9629필지, 1633만5128㎡를 찾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조상땅을 찾은 민원인은 2013년 330명, 2014년 450명, 2015년 942명, 2016년 1869명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주도 땅값이 고공행진한 것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란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전국 지적전산망인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이는 법원의 파산선고와 관련, 파산 신청자와 그 가족의 재산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법적 상속권이 있어야 한다. 조상의 사망기록이 등재돼 있는 제적등본(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인 경우에는 사망일자가 기재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을 갖고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나 행정시 종합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가족들이 모여 조상 명의 땅이 있는 지 ‘조상땅 찾기’와 ‘개인별 토지소유현황’ 조회 서비스를 통해 찾아 볼 것을 권했다.

행정관청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통합포털(http://www.onnara.go.kr)의 ‘내 토지 찾기’에서 금융기관이 발급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뒤 자신이 소유한 재산(토지와 집합건물)을 직접 찾아 볼 수도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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