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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적인 집안문화' 남경필 아들 유치원 시절 일화 재조명

입력 : 2017-09-18 13:55:05 수정 : 2017-09-18 14: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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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의 큰아들 A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와 함께 과거 남경필 지사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2004년 3월 '딴지일보'와 인터뷰를 나눴다. "일망타진 이너뷰"에서 그는 개방적인 집안 문화를 소개했다.
 
남경필 지사는 "아이들한테 자연스럽게 그런(키스하는 모습) 부분에 대해서 공개를 한다"고 말했다. "애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본다"며 성에 대한 질문도 서스럼없이 한다고 밝혔다.

또 큰아들이 유치원 시절 부모의 스킨십을 목격한 일화를 공개했다. "큰 애가 화장실 갔다 오다가, 봤나봐. 그러더니, 갑자기 내 등어리를 퍽 치면서(웃음) 아빠, 엄마 좀 고만 괴롭혀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경필 지사는 "애들이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서 얘기를 다 한다. 몽정한다, 뭐 이런 얘기부터 해가지고"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성적으로 잘못된 인포메이션이나 이런 것 때문에 오히려 애들이 비뚤어지는 걸 많이 봤다. 우리 시대에는 그렇게 해왔는데, 그런 것들이 결코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예 있는 그대로 가르쳐주자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 전문은 딴지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경필 지사의 큰아들 A씨는 군 복무시절 후임병 폭행 및 추행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아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후임병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17일 A씨는 집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즉석만남 앱에서 채팅방 내에 있던 수사관을 일반 여성인줄 알고 '마약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하다 검거됐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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