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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한지민·유지태, 스타들 앓았던 '메니에르증후군'

입력 : 2017-09-12 10:56:35 수정 : 2017-09-12 1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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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일호가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한 가운데 과거 같은 병으로 고생했던 스타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배일호가 앓았다고 고백한 메니에르 증후군은 10만 명 중 4명이 앓는 난치병이다. 메니에르 증후군은 회전감 있는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귀울림), 이 충만감(귀가 꽉 찬 느낌)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1861년에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에 의해 처음 확인됐다.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 수종(endolymphatic hydrops)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생각되고 있다. 메니에르병은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이기도 하다.

메니에르병은 아직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내림프 수종이 생겨 발병하기도 하고,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배우 한지민도 2008년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고생했다. 당시 한지민은 극심한 기침과 심한 두통으로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바 있다. 한지민은 투병 끝에 2011년 영화 '조선명탐정'으로 복귀했다. 배우 유지태 역시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일호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에 출연해 메니에르 증후군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2002년 메니에르 증후군에 걸렸다. 아주 지독한 병이다. 은박지나 캔처럼 천장이 우그러지고 바닥이 꺼진다. 완전 지옥이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아팠냐 하면, 향정신성의약품 주사를 맞아도 낫지 않았다. 정말 괴로워했다"고 설명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뉴스팀 hm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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