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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여성 안전 지킨다

입력 : 2017-09-01 13:33:22 수정 : 2017-09-01 13: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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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하나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 MOU 체결 충남에 거주중인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는 충남하나센터(센터장 이윤기)가 탈북여성들을 가정폭력으로부터 지켜내는 일에 적극 나선다.

충남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안전과 폭력피해예방을 위해 8월31일 여성긴급전화 1366 충남센터(센터장 이미경)와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여성 및 아동대상 폭력사례관련 자문 및 상담지원, 사례회의, 북한이탈주민 여성을 위한 폭력예방교육 등을 협력해 진행한다. 업무협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여성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찾으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 시킨다는 목표다.

충남하나센터에 따르면 국내에 입국하는 북한이탈주민 중 70%이상은 여성이다. 북한이탈주민은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입국하기 시작하였으며 2017년 6월에는 전체 입국 인구 593명 중 507명이 여성으로 올 한 해 입국인구 중 85%가 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한사회에서 부부관계는 남편이 절대적인 권력자이며 남성위주의 가부장제적 부부관계로 이루어져있다. 이러한 관계가 한국사회에서는 부부관계의 갈등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탈북과정에서 결혼한 중국남편 또는 조선족남편과의 생활, 대한민국 정착의 어려움 속에서 갈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정폭력 등의 문제가 발생되기도 하며, 부부관계가 아닌 동거나 사실혼관계의 폭력, 데이트 폭력의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충남하나센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탈북여성들을 인권을 보호하고 가정 폭력 등으로터 안전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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