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올 가을엔 신선한 우리 축산물로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입력 : 2017-08-31 03:00:00 수정 : 2017-08-30 15:24: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식욕 왕성해지는 가을 다이어트에 육류 섭취는 선택 아닌 필수

체중 조절하고 건강에 도움 주는 신선한 우리 축산물

여름이라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의 문턱에 다가왔다. 말(馬)이 살찌는 것 뿐 아니라 사람도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입맛이 돌아오는 요즘,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다이어트 식단으로 신선한 국내산 축산물을 활용한 식단이 주목 받고 있다.

‘고기수첩’의 저자 주선태 경상대 축산학과 교수는 “육류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다른 식품으로는 대체하기 힘들어 다이어트에도 육류 섭취는 필수’라고 강조한다.

또한, 육류에는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몸속 영양 균형을 맞추기 적합하다. 살찌기 쉬운 가을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을 챙기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우리 축산물 4가지를 소개한다.

근력 증가에 직접 도움주는‘한우’



매일 저녁시간이 되면 도시의 피트니스 클럽은 탄탄한 몸과 슬림한 체형을 원하는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1:1 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며 근력 증가를 위해 애쓰지만 근력 증가에는 무엇보다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한우가 효과적이다.

한우는 지방 연소에 꼭 필요한 비타민B2가 함유되어 있고 크레아틴 성분이 풍부하여 운동능력 향상과 근력증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흡수율이 높고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단백질이 적어 신체의 발달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한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영양가가 높지만 비타민과 섬유소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에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B군과 칼슘은 근육을 합성을 돕는 성질이 있어 함께 먹으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할 때 스트레스 없애주는 ‘한돈’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은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은데, 맛있는 고기를 먹는 기분 탓만이 아니라 실제로 한돈에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한돈에는 아연과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 B1은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다이어트 시에 동반되기 쉬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아연은 뇌의 해마와 대뇌피질에서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돈은 부위에 따라 다이어트 식단으로의 활용 가치가 높다. 특히 안심과 등심이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지방 연소에 활용되는 L-카르니틴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간편하게 고단백질 챙길 땐 역시 ‘우유’



식단을 조절할 때 단백질 섭취 비율을 높이는 것은 다이어트의 기본요소이다. 소화를 시킬 때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우유는 체내 단백질 이용률이 90%에 달하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우유의 단백질은 근 손실을 예방해 회복 능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주고 요요현상을 예방한다. 게다가 몸에서 만들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까지 포함하고 있어 간편하게 영양을 챙기며 체중을 관리하기에 적합하다.

우유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서 수면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잠들기 전 우유 한 잔은 다음날의 체력을 유지시키고 체중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운동 전후 에너지 소모 후에는 ‘오리’



오리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오래전부터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되어 왔다. 특히 오리고기는 육류 가운데 드물게 존재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대사조절을 향상시켜 체내 독소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오리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A는 소화 흡수를 돕고 원기를 보충해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그래서 에너지 소모가 큰 운동 전후에 섭취하면 좋고 장기적인 체중관리를 할 때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오리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우리 몸에서 만들 수 없어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도 풍부하다. 특히 아미노산과 리놀렌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 촉진 효과가 있다. 혹여나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 탄력이 걱정된다면 꾸준한 오리고기 섭취를 권장한다. 

사진=축산자조금연합 제공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