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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1, 역대 최고 경쟁률' 이재용 재판 방청권 추첨…시민, 朴 지지자 등 북새통

입력 : 2017-08-22 13:23:32 수정 : 2017-08-22 2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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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선고를 앞두고 22일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방청권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30석이 배정된 이날 추첨에는 총 454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15.1대 1을 기록했다. 긴 기다림, 짧은 추첨이 야속하기만 했다. 실제 추첨은 단 5분 만에 끝나 새벽부터 기다렸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한 시민들은 허탈해 했다. 하상윤 기자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의 방청권 추첨 경쟁률이 역대 공판 중 최고를 기록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열릴 이 부회장 선고공판의 방청권 추첨을 진행했다.

선고 재판이 열릴 417호 대법정 규모는 150석이지만 재판 관계자와 취재진, 피고인 가족석, 보안 관련자의 자리 등을 뺀 일반 방청객 자리는 30석에 불과하다.

이날 공개추첨에 응모한 일반인은 모두 454명으로 무려 15.1대 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판 경쟁률 7.7대 1을 훨씬 넘는 수치이다.

박 전 대통령 첫 재판의 경우 일반인에게 68석이 돌아갔다.

이 부회장 재판 방청권 신청을 위해 시민들은 오전 6시무렵부터 줄을 섰다.

방청권 신청자들은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 남매 등 다양한 시민들이 섞여 있었으며 박 전 대통령 지지자, 삼성SDI 해고자 등도 있었다. 

이 부회장 선고재판을 생중계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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