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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이유식 미식회' 개최…육아맘·육아대디 '好好'

입력 : 2017-08-18 14:07:04 수정 : 2017-08-18 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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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가 타깃 소비자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른바 ‘솔루션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은 아이나 가족들의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카테고리다. 이에 업계는 단순히 제품에 국한된 정보제공의 차원을 넘어 소비자들이 아이를 키우거나, 가족들의 건강을 챙길 때 발생하는 고민들에 대한 맞춤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생방송으로 이유식과 관련된 육아 상담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홈페이지나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고민별 식단 및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은 지난 17일 맘마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의 건강과 이유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실시간으로 상담해 주는 ‘이유식 미식회’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된 ‘이유식 미식회’는 ‘엄마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이유식에 대한 다양한 맞춤 정보를 통해 건강한 육아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총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SNS에 익숙한 육아맘·육아대디들 58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3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유형별 식단을 제공하는 ‘정원아! 냉장고를 채워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의 밥상 고민을 유형에 따라 자사의 제품이 담긴 △혼밥박스 △홈셰프박스 △우리아이박스 △홈파티박스 등 총 4가지 타입의 맞춤형 시프트 박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청자의 고민과 사연에 따른 맞춤형 레시피도 제공해 재료 준비부터 요리 완성까지 밥상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선물한다. 기프트 박스와 함께 전달된 편지 상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 타입별로 특별 레시피를 확인 할 수 있다.

동원F&B는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고객 상담에 나섰다. 지난 5월 론칭한 식품 전문 인공지능 챗봇 ‘푸디(Foody)’는 인공 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해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채팅로봇 서비스다. ‘푸드(Food·식품)’와 ‘버디(Buddy·단짝)’의 합성어인 푸디는 식품 전문 챗봇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향후 정식 버전의 ‘푸디’는 고객의 취향과 구매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구매한 상품과 연관된 레시피를 추천하며 식품 전문 챗봇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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