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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추천한 '명견만리' 내용은? 서태지·김난도·타일러도 등장

입력 : 2017-08-07 17:40:54 수정 : 2017-08-07 20: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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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사진)가 지난 2015년 3월 KBS 1TV '명견만리'에 연사로 출연해 창작의 고통에 대해 털어놓고 있다. 사진=KBS1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때 읽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천글을 올린 뒤 판매량이 급증한 도서 '명견만리'가 화제다.

'명견만리(明見萬里)'는 '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KBS ITV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교양 프로그램의 내용을 엮어 출판했다. 지난 6월까지 포함해 3 권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지성 교양인이 강연자로 나서 사회가 당면한 미래 이슈를 직접 취재한 내용을 청중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룬다는 게 취지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사로는 교수부터 연예인,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각계 각층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이들이 등장한다.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와 일본 출신의 인기 방송인 사유리, Mnet '슈퍼스타K'의 준우승자 조문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이 지식을 풀어놓았다.

특히 지난 2015년 3월에는 가수 서태지가 연사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천재시대의 종말-창조는 공유다'라는 주제로 얘기하며 창작의 고통에 대해 언급했다. 

서태지는 "창작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 시기가 3집을 할 때였다"며 "'더는 못 하겠다', '이러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말해 청중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나는 절대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천재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명견만리'는 지난 6일 하루 판매량이 전주 대비 25배나 증가했다.

뉴스팀 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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