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와 NHN엔터, 신인 웹툰 작가의 글로벌 진출 등용문 연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NHN엔터테인먼트 코미코와 웹툰 공모전 진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미코(comico)와 손잡고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함께하는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신인 작가 및 작품을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작품이 국내외에서 연재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신규 작가군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신한류 웹툰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대상 1편(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편(500만원), 우수상 2편(300만원), 장려상 5편(100만원)을 시상하며, 각 작품은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 SBA가 지원하는 총 1억 원의 제작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작지원금은 공모전 상금과는 별도로 연재 시작 전 당선작의 안정적인 제작환경 지원을 위해 지급된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의 코미코 플랫폼에서의 연재가 확정되며 글로벌 독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최우수상을 포함한 기타 수상작은 한국 코미코 플랫폼을 통해 우선 연재되며 추후 논의를 통해 글로벌 연재가 결정된다.

공모전 접수는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단행본 출판 경력이 3권 이하이거나 타 매체 연재 경력이 2년 미만인 한국 국적의 아마추어 작가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작품은 소재와 장르에 관계없이 접수 가능하나, 타 공모전 수상작품이나 표절 및 저작권 이슈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함께하는 COMICO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SBA 홈페이지 또는 코미코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웹툰 내수 시장은 과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신인 작가들은 연재 기회를 잡는 것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미코와 손잡고 우수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국내를 넘어서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반짝이는 실력을 지닌 신예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