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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 데뷔 20년 만에 미국서 연극 무대 오른다

입력 : 2017-07-21 20:49:46 수정 : 2017-07-21 22: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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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사진)이 데뷔 20년 만에 미국 연극무대에 오른다.

21일 자이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윤진은 연극 ‘Wild Goose Dreams’(기러기 아빠의 꿈)에 출연한다. 서울을 배경으로 가족을 두고 온 탈북여성 유난희가 가족이 떠난 기러기 아빠(국민성)와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만나 사랑에 빠지는 독특한 뮤지컬 형태의 연극이다. 김윤진은 유난희 역을 맡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LaJolla Playhouse에서 초연한다. LaJolla Playhouse 극장은 1947년 배우 그레고리 펙, 도로시 맥궈어, 멜 퍼버가 시작한 극단으로, 그동안 수많은 작품들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탄생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김윤진은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성찰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미국 사람들도 공감할 주제의식이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며 “떨리고 두렵지만 나에게 주어진 연기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연출은 레이 실버맨, 극본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정한솔 작가가 맡았다. 본 공연은 오는 9월 5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9월 10일부터 10월 1일까지 계속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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