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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이부진 아들 9살에 처음 라면 맛봤다는데…다른 재벌은?

입력 : 2017-07-21 17:27:14 수정 : 2017-07-21 1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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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49)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하면서 아들의 삶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과거 임 전 고문이 아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임우재(49) 전 삼성전기 고문이 이부진(47)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위자료로 86억1031만 원을 지급받으라는 판결 이후 그의 아들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양희)는 임 전 고문과 이 사장에게 이 같이 전하고 자녀에 대한 친권·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하고 임 전 고문에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일요일 오후 4시까지 자녀 면접교섭권을 인정했다.

임 전 고문은 지난해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소송 항소장을 직접 제출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에 대한 발언을 했다. 

당시 그는 "아들이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봤다"며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아들이) 알게 됐다"고 한탄했다.

해당 발언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재벌가 자녀들의 평범하지 않은 삶이 관심이 끌었다.

현대가의 재벌 2세대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버스비 70원'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8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둔 토론회에서 정 이사장은 한 의원이 당시 버스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묻자 "요즘은 카드로 계산하지 않나"며 "한 번 탈 때 한 70원 하나?"라고 답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들의 일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다.

반면 모든 재벌가가 서민들의 삶과 동떨어진 것은 아닌 사례도 있다.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 씨와 결혼한 배우 최정윤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은 그룹 후계자가 아니다"라며 "회사 자체 마인드가 드라마와 같은 흔히 아는 그림과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윤은 "남편이 일단 그 회사에 다니지 않고 개인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m@segye.com
사진=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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