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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상담소] 아이의 알림장·시간표 통해 교과서 진도 미리 확인해둬야

입력 : 2017-07-17 03:00:00 수정 : 2017-07-16 19: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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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초등 단원평가 준비 어떻게
Q. 초등학교에서도 단원평가를 시행하는 곳이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 교사나 진도에 따라 시험 일정과 내용이 다른 단원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선 평소 아이의 알림장과 시간표를 통해 교과서 진도를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담임교사가 따로 공지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해야 평가 일정을 짐작할 수 있다. 평가 전에는 아이와 함께 교과서를 살펴보면서 단원의 학습목표와 핵심내용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문제집을 한 권 정도 구입해 같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단원평가는 학년별로 평가하는 과목이 다르다. 초등 1, 2학년은 국어·수학, 3학년부터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을 평가한다. 주요 과목은 단원평가를, 음악·체육·미술·실과 등 다른 과목은 수행평가를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초등 1, 2학년 통합교과를 평가하거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원만 모아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어떤 과목을 보는지 꼭 확인하고, 주요 과목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단원평가 문제는 보통 객관식과 단답형, 서술형으로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는 공통점 찾기, 그림 보고 유추하기 등 시각자료를 제시하거나 수학 문제의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식으로 출제된다. 단순히 문제풀이를 넘어 설명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유의하자.

과목별 대비 방법을 알아보면, 우선 국어는 단원평가지에 전체 지문이 나오지 않으므로 지문 내용을 미리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초등 저학년은 상상력이 발달하는 시기라 서술형 문제에서 개인의 생각을 쓰거나 엉뚱한 답을 쓰는 일이 종종 있다. 책을 읽고 핵심내용을 이야기하게끔 대화를 이끌고, 이를 글로 옮기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수학은 단순한 계산 문제보다 문장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최근에는 풀이과정을 쓰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평소 정답을 맞히고 틀렸는지뿐만 아니라 어떻게 풀었는지를 꼭 체크하자. 풀이과정을 글로 적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사회는 평가지의 지문을 토대로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와 그림, 그래프 등 시각자료를 해석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서술형 문제가 많기 때문에 평소 아는 내용을 문장으로 풀어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과학은 기본 개념과 탐구 문제, 자료해석과 결과를 도출하는 문제 등이 많이 출제된다. 결과를 단순 나열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듯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서술형 평가에 도움이 된다.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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