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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베스트셀러는 '호밀밭의 파수꾼'

입력 : 2017-07-17 03:00:00 수정 : 2017-07-16 13: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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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가운데 독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작품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집계됐다.

15일 민음사에 따르면 ‘호밀밭의 파수꾼’은 지금까지 50만3615부가 팔렸다.

2001년 5월 첫 출간 이후 16년 동안 92쇄를 찍었다.

2위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37만8000부), 3위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36만7000부)이었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35만6500부)과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26만1404부)가 뒤를 이었다.

이들 작품은 모두 70쇄 이상 찍었고, ‘동물농장’은 최근 100쇄를 돌파했다.

1998년 8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를 내며 시작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최근 ‘오 헨리 단편선’으로 350번째 책을 출간했다.

햇수로 20년간 30개국 175명의 작가를 소개했고 전체 8400쇄를 인쇄했다.

총 판매량은 1500만부 안팎으로 추정된다.

민음사는 “천 년 전의 작품이라도 가치 있는 작품은 되살리고 현대에서도 검증받은 작품은 소개해 남미·아프리카·동유럽 등 전세계를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세계문학전집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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