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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불출마,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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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28 16:27:13 수정 : 2017-06-28 16: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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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28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람 일은 100% 단언하고 장담할 수 없다”며 “(청문회에서) 안 나간다고는 안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청문회에서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일을 맡기 전에도 내년에 부산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안 나간다고 생각하고 (장관 일을)한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99%는 생각이 없다”면서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는 게 정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다음달말까지 해운산업 강화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과제를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한 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7월 말까지는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건설업계와 어민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는 바닷모래 채취와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해와 남해의 바닷모래를 골재로 채취하면서 어민들이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지금까지 바다는 누가 무주공산처럼 먼저 파헤치는게 임자였는데 그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 조사가 선행되고 그 바탕위에서 모래를 팔지말지 허용해야 한다”며 “기존에 해왔으니 계속한다는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에서 바닷모래 채취 금지에 따른 건설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지금부터 미리 대란을 얘기하는건 공갈협박이라 본다”고 반박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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