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22일 창인동 SK빌딩 11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전국 36번째이자 전북에서는 전주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시를 비롯해 군산·김제시와 충남 논산시·부여·서천군 지역을 아우르게 된다.
익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진흥원(익산미소금융재단)과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3개 기관이 참여해 저소득·저신용 서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금융상담과 심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센터는 지역 채무불량자(1만600여명)에 대한 공·사적 채무조정 상담과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금융 취약계층(8만5500여명)과 저신용 자영업자(1만7500여명)에 대한 신속한 서민금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저리 자금지원과 소액대출, 개인회생·파산 등 공·사적 채무조정 사업이다. 또 고용·복지사업을 연계해 일자리 상담, 취업 안내, 임대주택 거주자 임차보증금 대출 등에도 나선다.
익산시 관계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서민들에게 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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