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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아세안 특사로 임명

입력 : 2017-05-19 21:39:07 수정 : 2017-05-19 2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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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印尼·베트남 방문 예정 / 국정기획위 6개 분과위 34명 인선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 시장은 문 대통령 특사로서 금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며 “접수국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문재인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위원장으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3명의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34명이 참여한다.

기획분과위원장은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맡았으며, 경제1분과위원장은 가천대 이한주 교수, 경제2분과 위원장은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맡기로 했다. 사회분과위원장은 중앙대 김연명 교수가,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은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외교·안보분과위원장은 연세대 김기정 교수가 맡는다.

국정기획위는 최장 70일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기획자문위는 인수위 성격을 갖고 있다”며 “정부 조직 구성, 예산 등을 파악하고 새 정부의 국정 기조와 철학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와 별도로 국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설치하기로 한 ‘국민참여기구’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으나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새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이 국정을 인수한다’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해 ‘국민 인수위’격인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기구를 구성해 최장 100일간 운영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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