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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날' 기념식 열려… 재한 외국인들 '큰잔치'

입력 : 2017-05-19 21:42:36 수정 : 2017-05-19 2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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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19일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19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제10주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재한 외국인 대표로 로버트 캘리 부산대 교수가 참석했다. 그는 지난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 당시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한국 상황을 설명하던 중 엉뚱한 방송사고가 일어나는 바람에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었다. 켈리 교수는 “그 동안 우리 가족은 한국이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열린 사회임을 알게 되었다”며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한국사회에 통합이 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출입국이민자네트워크 회장으로 활동하며 결혼이민자들의 초기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웅티 후잉레(베트남)가 법무부 장관상을 받는 등 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공식 행사 후 이어진 문화공연에는 인기 가수 마야와 걸그룹 오마이걸 등이 출연해 재한 외국인들의 잔치 분위를 더욱 북돋웠다.

 한편 법무부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내체류 외국인 대상 무료 생활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담은 나흘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전국 15곳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설치된 법률상담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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