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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랜섬웨어 감염 비상.. 현재 협박중 "캐러비안 해적 구할 수 있나?"

입력 : 2017-05-16 22:40:59 수정 : 2017-05-16 22: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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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

할리우드 영화사 디즈니가 위기에 처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해커들이 디즈니에 랜섬웨어를 감염시키고 영화를 인질로 잡고 있다. 디즈니는 아직까지 그들에게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고 있다"고 미국 잡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를 인용해 전했다.

현재 24일 국내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랜섬웨어 해커에게 인질로 잡혀있다는 가운데, 이에 디즈니는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THR는 "보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15일 ABC방송에 '디즈니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영화가 인질로 잡혀있다'는 취지의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질로 잡힌 영화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해커들은 디즈니에게 엄청난 액수의 비트코인과 더불어 "디즈니가 만약 비트코인을 지급하지 않으면, 우리가 갖고 있는 영화를 인터넷에 일부 공개할 것이다" 라며 위협을 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거는 "디즈니는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현재 입장을 준수하고 있어 심각한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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