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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에도 청년고용 훈풍…대졸 100명에 일자리 17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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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27 11:08:17 수정 : 2017-04-27 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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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년 고용시장의 훈풍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내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에 대한 민간 기업의 구인배율은 1.78배로 추정된다고 일본 리쿠르트홀딩스가 전날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3월 이뤄졌으며 4509개 기업과 학생 1622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추계한 것이다.

구인배율은 학생 1명에 대한 구인 수를 의미한다. 내년의 경우 학생 100명에게 178개의 일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올해 구인배율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이 예상대로라면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

일본의 대학생·대학원생 구인배율이 상승 추세인 것은 기업의 업적이 개선된 것도 한 원인이다. 그러나 일손 부족 때문에 기업이 채용을 늘리려고 하는 부분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내년 구인 총수는 올해 대비 2.8% 늘어난 75만5000명으로 추계됐다. 업종별로는 일손 부족이 심각한 건설업과 유통업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내년에 민간기업에 취직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은 올해와 비슷한 42만3000명으로 예상됐다.

기업의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5000명 이상 기업의 구인배율은 0.39배인 반면 300명 미만인 기업은 6.45배로 격차가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리쿠르트홀딩스 측은 “학생이 우위인 고용시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대기업 지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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