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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문대 8개교 연합체제 구축, 공동 교육·연구 협약

입력 : 2017-04-21 03:00:00 수정 : 2017-04-20 11: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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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8개 전문대학이 학습권 확대와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합체제를 구축했다.

전주비전대 등 8개 대학은 19일 전주비전대에서 각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활용과 교육·연구의 연계운영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전주비전대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서해대, 원광보건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등 도내 전문대학이 모두 참여했다.

이들 대학은 향후 학생들이 각 대학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을 연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각 대학 도서관의 자유로운 이용과 각종 시설·기자재 공동 사용에 협력한다. 학생들의 창·취업과 사회봉사, 산업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장애학생 지원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함께 한다.

대학 교수들의 공동 참여로 대학간 전공을 연계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전략산업을 연계한 연구과제의 공동수행과 입시설명회와 진로·진학박람회 등도 함께 개최하며 신입생 모집정원 조정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들은 향후 기획처·실장으로 ‘협력대학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력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세부사항을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대학들의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절벽’에 대비하고 취업난 등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한영수 전주비전대 총장은 ‘전북권 전문대학들간 출혈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것”이라며 “각 대학의 우수 교육자원을 공유함으로써 대학과 지역간 상생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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