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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연애세포 깨어나는 계절…'벚꽃엔딩' 듣는 데이트 원해

입력 : 2017-04-09 10:18:46 수정 : 2017-04-09 1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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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80%, "벚꽃 보면 연애하고 싶어"

 

미혼남녀 10명 중 8명 이상이 봄철 벚꽃 등이 피는 것을 볼 때 ‘연애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58명을 대상으로 ‘봄 꽃놀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83%가 ‘벚꽃 등이 피는 걸 볼 때 연애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니다’ 고 대답한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봄꽃 축제 참가 등 꽃놀이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 역시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고 싶어서(5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예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24%)’, 추운 겨울 뒤 온 봄을 만끽하고 싶어서(17%) 등도 꽃놀이를 가고 싶은 이유로 꼽혔다.

가장 가고 싶은 꽃놀이 장소는 진해 군항제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여의도 윤중로는 19%, 경주 보문단지가 17%, 잠실 석촌호수 11%, 교외 인근 등 기타가 8% 로 뒤를 이었다. 기타 지역으로는 아차산 워커힐 호텔, 일본 등이 언급됐다.

꽃놀이 장소에서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벚꽃좀비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41%)’이 차지했다. 이어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이 21%, 솔로들의 마음을 대변해 인기를 끈 아이유&HIGH4의 ‘봄 사랑 벚꽃말고’가 20%, 10cm의 '봄이 좋냐'가 8%로 뒤를 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봄'이 연애세포가 깨어나는 계절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인들은 더욱 깊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솔로들은 인연을 찾아 사랑이 꽃피는 봄 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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