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 측은 “오늘 통합정부에 대한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세 분이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고 발표하자는 의견이 있어 부득이하게 미루게 됐다”며 “실무자 차원에서 통합정부안을 보고했는데 더 완성도를 높이자는 것으로, 상호 이견이 있거나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모여 ‘통합정부’를 고리로 한 비문(비문재인) 단일화 논의를 한 바 있다.
김 전 대표 등은 통합정부 구성을 목표로 한 ‘통합연대’라는 플랫폼을 만든 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등의 합류를 견인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오는 5일쯤 일단 출마선언을 한 뒤 통합정부에 동의하는 세력 간에 단일화 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기자 futurnalist@sey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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