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문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17대 국회에서 자신이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낼 당시 문 후보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논란이 문제가 됐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제대로 조사하면 정유라(특혜 논란)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왼쪽 세번째)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우택 원내대표(왼쪽)와 나란히 회의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재문 기자 |
문 후보는 이날 한국당의 아들 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 제기에 대해 “우리 부산 사람들은 그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마! 고마해!’”라고 부산 사투리로 응수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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